국내시황

제목 [KTB]2017.08.9모닝브리핑 첨부파일 -

[외환동향]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에서 상승한지 하루 만에 반락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00원 내린 1,12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금리인상 기대가 희석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누그러졌다.

달러화는 장초반 1,12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다 차츰 네고물량과 롱스톱에 밀리며 1,12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0.00~1,130.00원에서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주후반 미국 소비자물가(CPI)지수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방향성을 이끌 변수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 연준 위원들이 비둘기파적으로 발언한 부분이 반영돼 달러화가 장중 1,12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며 “코스피도 하락했지만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이어져 달러 매수심리는 전반적으로 누그러졌다”고 설명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1,120원대 후반부터 계속 유입되면서 달러화 하락폭을 키웠다”며 “하지만 결제수요가 하단을 떠받쳐 달러화 하락폭이 제한되는 등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주후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하면서 당분간 달러화가 1,120원대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권동향]
국고채 금리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3bp 상승한 1.805%, 10년물은 2.6bp 오른 2.311%에 마쳤다. 5년물은 2.8bp 오른 2.006%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8틱 하락한 109.13에 마쳤다. 외국인이 6천958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9천725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도 17틱 내린 123.74에 마감했다. 증권사가 883계약 팔았고, 개인이 1천535계약 순매수했다.

◇시장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약세가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오늘 미국금리를 반영해 소폭 강세로 시작했으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일부 기사와 외국인의 선물 매도 영향으로 약세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이 매우 엷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며 “내일도 가볍게 흔들리는 변동성 장세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다른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특별한 해외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다들 무섭다고 오버나잇을 피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청와대 관계자 인터뷰 기사가 나왔는데, 시장에 일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를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1.25%까지 낮출 필요는 없었다”며 기준금리 수준이 낮은 것은 맞지만, 금리 인상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글

이전 글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