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황

제목 [KTB]2017.08.10모닝브리핑 첨부파일 -

[외환동향]
달러-원 환율이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한달 만에 1,130원대로 상승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0.10원 급등한 1,13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7월14일 1,133.30원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1,130원대를 기록한 셈이다.

달러화는 북한이 미국령인 괌에 미사일 포위사격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개장초부터 1,130원선으로 진입했다.

롱플레이가 집중되면서 달러화는 1,137원대로 고점을 높였다.

장후반에는 네고물량에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1,135원대에 종가를 형성했다.

◇1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8.00~1,14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중될 경우 달러화가 급등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딜러들은 설명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투자자들의 달러 매수가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개장부터 1,130원선으로 갭업했다”며 “이후 롱플레이가 이어졌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달러화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 경계도 있어 달러화 상승세가 다소 제한되는 양상이었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북한 리스크 이후 눈치 보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피 하락과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이어진다면 달러화가 추가로 오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북한 리스크가 계속 잠재 리스크로 남아있다면 숏커버가 아니라 롱플레이로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동향]
국고채 금리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이틀 연속 올랐다.

북한 리스크가 부각된 데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부담이 동시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8bp 상승한 1.833%, 10년물은 2.7bp 오른 2.338%에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F)은 11틱 하락한 109.02에 마쳤다. 외국인이 1만2천307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7천425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도 22틱 내린 123.5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2천334계약, 2천946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은 6천568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이어질지에 주목했다. 이들은 3년 국채선물을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1만 계약 이상 팔면서 채권 금리는 또다시 올랐다”며 “단기물 상단이 열렸기 때문에 추가 상단을 가늠하기가 어려워 당분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대북리스크로 외국인이 현·선물을 팔면서 장이 밀렸다”며 “갭다운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추가 낙폭이 막히긴 했지만 외인 매도가 늘어나고 있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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