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황

제목 [KTB]2017.06.19모닝브리핑 첨부파일 -

[외환동향]
미국이 금리인상한 후 눈치보기에 나섰던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로 훌쩍 뛰어올랐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0.00원 오른 1,13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5월10일 1,135.80원을 기록한 후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달러화는 전일 1,120원선 아래에서 매수세가 탄탄한 점을 확인하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불러오면서 장중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에 장초반부터 1,130원선에 걸친 달러화는 1,128원대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장후반에 1,138원대로 올랐다.

하지만 장막판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에 소폭 밀려 1,134원대로 상승폭을 줄였다.

◇1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0.00~1,14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준의 낙관적인 경기인식 등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역내외 투자자들이 대부분 숏커버를 마치고 신규 롱플레이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투자자도 많이 샀고, 원화 뿐 아니라 위안화 약세도 두드러졌다”며 “매파 FOMC의 후폭풍이 천천히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이 많이 오른 상태지만 네고물량이 대거 소화됐고, 기술적으로 구름대로 뚫어 조금 더 오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1,130원대로 급등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적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심리적으로 위쪽으로 방향을 잡는 듯하다”며 “현 수준에서 숏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주말동안 유럽, 뉴욕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오른 점, 달러-엔 환율이 111엔대에서 상승폭을 키운 점 등이 달러 매수를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채권동향]
국고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영란은행(BOE) 등 다수의 중앙은행이 매파 색채를 강화한 영향을 반영해 올랐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bp 상승한 1.695%에, 10년물은 3.0bp 오른 2.153%에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하락한 109.5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천18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8천429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3틱 급락한 125.40에 장을 마쳤다. 증권이 1천34계약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19계약을 순매수했다.

◇ 시장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연준과 BOE, 한국은행 등 국내외 통화당국이 매파적인 스탠스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채권 약세 압력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 10년물 국고채 입찰에 대한 부담도 금리 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다.

증권사 딜러는 “장후반 10년 선물이 급하게 밀린 것은 커브 플랫 포지션의 손절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사들이 이번 주 중반까지 30년물 등 초장기물을 많이 산 상태라 10년물 입찰이 다소 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선물 만기 효과로 3년물 많이 밀리지 않을 수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연준과 영란은행, 한은 등이 모두 긴축 스탠스를 강화하고 있어서 최근 채권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국면이지만 단기물도 약한 편이라 약세 흐름이 우위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글

이전 글

목록으로 돌아가기